외교부 남아태 국장 의식불명…누리꾼 "어쩌다가, 빨리 쾌유하시길"

16일 오전 뇌출형 증세로 쓰려져 의식불명, 싱가포르 현지 병원 입원 중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수행하던 김은영 외교부 남아태 국장이 16일 뇌출혈 증세로 쓰러졌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오후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김 국장이 입원한 현지 병원에 자신이 직접 가봤는데 뇌압이 높아 위급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매우 안타깝고 꼭 회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눈물을 흘리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함께 APEC 회의 참석을 위해 파푸아뉴기니로 떠납니다만 꼭 회복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양자 외교’를 담당하는 지역국 국장직에 첫 여성 국장으로 임명된 김 국장은 이날 아침 방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국장이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이라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빨리 의식이 회복돼 쾌유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안타깝습니다. 얼른 회복되시길”, “빨리 쾌차하세요” 등 김 국장의 회복을 기원했다.

한편 청와대와 정부는 김 국장이 입원한 사실을 가족에게 즉시 알렸으며, 대통령 주치의가 현지에 남아 치료를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