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헬스케어주 과도한 고평가로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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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11-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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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헬스케어 업종이 과도하게 고평가돼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20일 분석했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시장 내 헬스케어 섹터는 전체 시장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 수준에 불과하다"며 "그러나 시가총액 비중은 21%로 과도한 밸류에이션(기업 가치평가)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익 비중과 시총의 과도한 격차가 축소되기 전까지는 헬스케어 종목의 높은 변동성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 발표를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이익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훈석 연구원은 "빅2의 순이익이 유가증권시장 전체 상장사 순익의 50%를 넘어서는 극도의 이익 편중 현상은 우리 증시가 취약할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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