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가 꼽은 배당시즌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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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12-1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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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배당시즌을 맞아 증권가에서 내놓는 배당 유망주를 눈여겨봐야겠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양호한 배당수익률을 안겨줄 종목으로 효성과 휴켐스, 쌍용양회, 에쓰오일, 롯데정밀화학, 메리츠종금증권, 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 삼성카드, 세아베스틸을 꼽았다.

한전KPS와 하이트진로, SK이노베이션, 우리은행, 두산, NH투자증권, 코웨이, KB금융, BNK금융지주, 삼성증권, 삼성화재, HDC, 한라홀딩스도 이름을 올렸다.

예상 배당수익률을 보면 효성이 7.86%로 가장 높았다. 휴켐스와 쌍용양회, 에쓰오일도 5%를 넘었다. 나머지 종목은 4% 안팎으로 추산됐다.

대신증권도 IBK투자증권처럼 효성과 기업은행, 삼성카드, 하나금융지주, KB금융, BNK금융지주, 두산, 우리은행을 유망 배당주로 제시했다.

DGB금융지주와 현대중공업지주, 신한지주, KT&G, 롯데하이마트, 자화전자, GS홈쇼핑, 대덕전자도 눈여겨보라고 권했다.

시장금리 하락이 점쳐질 때 배당투자 매력은 더 커진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국내 경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도 현재 금리에 대해 '중립금리 바로 밑'이라고 발언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연말 같으면 배당 기대감이 선반영돼 차익실현 매물이 늘었다"며 "하지만 올해에는 배당주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시가 불안할 때마다 고배당주는 안전한 투자처로 꼽혀왔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배당주 투자가 지수를 뛰어넘을 수 있는 전략"이라고 전했다.

그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비롯한 주주환원정책 강화로 올해 배당수익률은 2%를 넘어설 것"이라며 "조금 늦은 감이 있더라도 배당주는 유리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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