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9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상으로 3억6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는 지난 달 여름철 재난대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 한 달여 만에 얻은 것으로, 전국 최고 안전도시의 위상을 굳힌 쾌거라고 할 수 있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것으로,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책임을 주지시키고 재난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 대해 매년 재난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있는데, 올해는 28개 중앙부처와 243개 지방자치단체와 55개 공공기관 등 총 326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민간전문가 55명이 참여하는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을 통해 각 기관의 재난관리 리더십, 재난관리 조직, 예산, 인력 운용, 지역과 재난 유형별 우수시책 여부 등을 엄정한 절차에 거쳐 평가하고 있다.
용인시는 올해 시민·공무원 대상 재난안전 교육을 지속해 실시했으며, 폭염 등 자연재난 대비·대응 태세를 구축해 왔다. 앞서 시는 지난달 여름철 재난대책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2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도 했다.
백군기 시장은 “정부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안전도시의 위상을 확인했다”며 “시민의 아전을 지키는 일은 다른 어느 것보다 중요하기에 앞으로도 철저히 대비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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