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2019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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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9-01-0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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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과 함께 만들어가는 어린이, 청소년이 행복한 교육도시 중랑' 비전

[류경기 중랑구청장]

중랑구가 '2019년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됐다. 구는 서울시와 교육청으로부터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관련 사업에 총 15억원을 투입한다.

1일 중랑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어린이·청소년이 학교와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 교육청, 자치구,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것이다.

구는 지난해 9월 자체 민‧관‧학 거버넌스를 구성해 혁신교육지구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후 수차례 회의와 연수를 거쳤고 타 자치구 사례 등을 통해 혁신교육지구 운영 방향에 대해 고민했다.

구는 새해에 '마을과 함께 만들어가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한 교육도시 중랑'을 비전으로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교육과정 진행 △마을활동 및 어린이·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등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먼저 마을의 여러 단체‧기관들과 연계해 다채로운 학교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마을 해설사와 지역체험을 하는 '우리고장 체험', 마을강사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마을교사 633 전환기 교육' 등이 대표적이다.

또 청소년 활동공간 운영, 지역아동센터 및 마을축제 지원 등을 계획 중이다. 이외 교원, 학부모, 마을을 대상으로 연수, 워크숍, 네트워크 등을 통해서 주체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참여를 이끌어낸다.

류경기 구청장은 "교육은 중랑구의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며 "마을‧학교‧구청이 손잡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도시 중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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