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부터 국내 스마트폰 음원 업체들이 요금을 일제히 인상한다. 새 저작권 징수규정(음원 스트리밍 저작권 비율 60→65%)이 1일부터 적용되기 때문이다.
또 30곡 다운로드가 가능한 묶음 상품 할인율은 지난해 50%에서 40%로 줄어든다. 2020년에는 20%로 줄고 2021년에는 아예 폐지된다. 50곡 상품의 할인율 역시 작년 59.1%에서 올해 50.9%로 줄고 2021년에는 없어진다.
실제 멜론은 모바일 무제한 듣기에 MP3 파일 50곡 다운로드가 결합된 상품의 한 달 이용권을 지난해 월 1만 5500원에서 올해 2만원으로 약 30% 인상했다. 반면, 모바일 기기 무제한 듣기가 가능한 '모바일 스트리밍 클럽'은 7400원으로 동결됐다.
지니뮤직도 스마트폰 전용 요금 '스마트 음악감상'을 7400원으로 지난해보다 600원 올렸으며, '무제한 스트리밍 음악감상' 상품은 지난해 7800원에서 8400원으로 인상했다. 벅스뮤직은 '모든 기기 무제한 듣기+30곡 다운로드' 요금(정기 결제)을 월 8400원에서 9400원으로 올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