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올해 도민의 안전과 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대규모 산림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4일 도는 산불방지와 산사태대응, 산림병해충과 같은 산림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안전하고 살기 좋은 강원도 조성을 위해 76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323억원을 투입해 가뭄과 건조로 인한 상시 산불발생 위험 예방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또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 우려지의 선제적 예방을 위한 사방사업에도 346억원을 배정했다.
아울러 산불예방과 신속한 진화대응, 맞춤형식 산사태예방사업, 산림병해충방제 등 도민의 안전과 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산림재해 예방사업에 763억원이 사용된다. 증가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과 외래 돌발해충 방제를 위한 산림생태계 유지관리에도 68억원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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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지난해 전국 산림보호분야 최우수, 친환경 사방시설분야 최우수에 각각 선정되는 등 산림자원보호와 사방사업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올해 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면 보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림자원보호사업과 연계, 산림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2389개 창출,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산림보호 유관기관과의 산림피해 단속, 산불예방 등의 국민참여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용국 녹색국장은 “도민의 안전과 산림자원 보호가 최우선으로 실현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산불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함께 전국 제일의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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