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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애플 실적 우려에 약세다.
4일 오전 11시 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86% 하락한 3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3만6850원까지 주가가 빠지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0.87% 빠진 5만7200원을 기록 중이다.
애플 실적 전망치가 하향조정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수출 부진과 D램 가격 하락 등 업황 둔화세가 뚜렷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증권사들도 새해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실적 전망치를 잇달아 낮춰잡고 있다.
얼마 전 미래에셋대우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6만3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증권과 하나금융투자도 각각 4만6000원, 4만5000원으로 목표주가를 재조정했다.
SK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도 6만3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내렸다. 하나금융투자도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6만2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수출지표가 부진하다는 점을 반영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12월 잠정치(1일~20일) 메모리 반도체 전체와 모바일용 MCP(디램과 낸드의 복합제품)의 수출액이 전월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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