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술탄 무하맛 5세 국왕(50)이 6일(현지시간) 돌연 퇴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그와 결혼식을 올린 러시아 모델 옥사나 보예보디나(oksana voevodina, 26)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영 베르나마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술탄 무하맛 5세 국왕과 옥사나 보예도비다는 지난해 11월 22일 모스크바 근교 바르비카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일부 외신들은 옥사나 보예보디나가 유럽에서 명품 시계 홍보 모델로 활동하다가 술탄 무하맛 5세를 만났다고 주변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하기도 했다.
옥사나 보예보디나는 2015 미스 모스크바 출신의 러시아 모델로 러시아 국립 플레하노프 경제대학 경영학부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의 아버지가 성형외과 의사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확인되지는 않았다. 한편 옥사나 보예보디나는 지난해 4월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리하나’라는 무슬림 이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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