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가 신청한 GBC 사업이 서면 검토 끝에 전날 수도권정비위원회 본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제 서울시 건축허가, 굴토심의 등을 남겨뒀고 4개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17일 발표한 2019년도 경제정책방향에서 기업 투자 활성화 차원에서 GBC 건립과 관련한 심의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틀 뒤인 19일 수도권정비위 실무회의에서 GBC 사업이 조건부 통과된 바 있다.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건설을 추진 중인 GBC는 현대차가 3조7000억원을 투자해 105층 높이 빌딩 1개와 35층 짜리 호텔·오피스텔 1개, 6~9층 규모 컨벤션·공연장 3개 등을 짓는 사업이다. GBC 높이는 국내 최고 빌딩인 123층의 롯데월드타워(555m)보다 14m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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