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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기해년 환경보호 앞장…플라스틱 빨대 줄이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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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1-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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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리콘과 스테인리스, 종이로 만든 빨대를 개당 2500원씩 총 3000개 판매… 배송비 무료 혜택

  • 코르크로 만든 요가매트, 일회용컵 대신 쓰는 텀블러, 분해 잘되는 용기 등 ‘친환경 제품’ 판매

[사진= 11번가 제공]


11번가가 새해 친환경 캠페인 '세이브 디 어스(Save the Earth)'를 시작했다. 첫 행사는 '플라스틱 빨대 안쓰기'다. 미세 플라스틱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진 플라스틱 빨대는 해양 생물에게 치명적이고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11번가는 이를 대체해 쓸 수 있도록 실리콘과 스테인리스 종이로 만든 ‘대안 빨대’를 판매한다.

행사에서는 고객들이 대안빨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11번가가 배송비를 지원,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쉽게 구부러져 보관이 쉬운 ‘실리콘 100% 빨대’는 내부가 팔각형으로 제작돼 열고 닫을 수 있는 형태다. 세척 시 열어서 세제로 닦아주면 돼 세척솔이 필요 없는 것이 장점이다. 끓는 물에 열탕 소독도 가능하다.

‘스테인리스 빨대’는 가볍고 튼튼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커브형과 일자형 두 가지 형태다. 세척을 위한 세척솔도 따로 판매한다. ‘종이빨대’(100개 세트)는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 색상으로 검은색 빨대의 경우 콩기름 식용잉크를 사용했다.

11번가는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위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도 모아 소개한다. 일회용컵 대신 사용하는 텀블러의 경우 스테인리스 소재로 만든 모던한 디자인의 '트래블 텀블러'와 ‘콕시클 텀블러’를 판매한다.

자연소재인 코르크로 만든 '비핏 코르크 TPE 요가매트'와 자연분해가 가능한 산화생분해 원료로 만든 코멕스의 위생백, 지퍼백, 다용도 플라스틱 정리용기와 산화생분해제가 첨가된 '착한리필 휴지통 리필봉투' 등 이색제품도 준비했다.

김주희 11번가 사업운영담당은 “최근 한 소비자단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비자의 절반 이상이 플라스틱 빨대를 습관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11번가 고객들이 플라스틱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대안 빨대’를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더 나은 소비를 위한 ‘친환경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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