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해외봉사활동,나날이 열기와 성과 높아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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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1-0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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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의 해외봉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열기와 성과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1997년 “글로벌 나눔을 통해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경인 봉사단”이라는 기치 아래 시작된 해외봉사활동은 2018학년도 하계에는 191명, 동계에는 5개 국가에 125명을 파견했다.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에 각각 20명씩 파견된 팀들은 한국어팀, 미술팀, 체육팀, 음악팀 등으로 조를 편성하여 몇 달간 현지 학생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교육재료들을 열심히 준비하여 각 국가별 어린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지식을 전파하고 왔다.

경인여대 몽골해외봉사활동[사진=경인여대]


교육열이 높은 베트남에서는 초등학교 교육봉사에 집중하였고, 교육환경이 매우 낙후된 라오스 방비엥 초등학교를 위해서는 교육환경 개선에 집중했다.

유아교육과 교수와 학생으로 구성된 캄보디아팀은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바티에이 국제대학을 방문하여 유치원 아동에 대한 교육 뿐 만 아니라 현지 유치원 교사 교육, 유치원 프로그램 개발, 교구 및 교재 제작 등을 지원하여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캄보디아 인솔을 담당한 유아교육과 민혜영 교수는 캄보디아 봉사는 “우리 학생들이 해외 열악한 지역에서 봉사 정신도 키우고 실제 예비유치원 교사로서의 실습도 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라고 이번 봉사를 평가했다.

몽골 울란바토르 라지브간디대학에서는 같은 나이의 대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봉사를 통해 대학생들 간의 실질적인 교류가 있었고 향후 조금 더 심화된 대학 간 교류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1월 13일에 파견할 우즈베키스탄팀 봉사는 타시켄트국립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학생들과 타시켄트한국교육원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K-Drama, K-Pop, K-Culture, K-Tourism 등 “한국문화 알리기” 프로그램을 심도있게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학생들과 일반인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미량 사회공헌센터장은 “우리나라는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전쟁분단국에서 문화선진국으로 발전한 국가로서 이제는 아시아 이웃 국가들과 더불어 사는 삶을 생각하고 한류문화 교류를 통해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데 일조하도록 하겠다. 더불어 앞으로도 해외봉사가 우리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는 세계시민교육의 장이 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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