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주원이 ‘연애의 맛’ 선배인 김정훈의 조언을 듣고 인제 자작나무숲을 첫 데이트 장소로 선정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데이트 장소인 자작나무숲에 대해서도 크게 관심을 기울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는 고주원이 첫 등장했다. 이날 혼자 지내는 일상을 공개한 고주원은 앞서 소개팅을 했던 김정훈과 통화했다. 김정훈은 "만나는 장소가 중요하다"며 자신이 갔던 놀이공원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고주원은 소개팅 장소에 대해서 깊이 고민했고, 인제 자작나무숲으로 결정했다. 이어 고주원은 소개팅녀에게 전화해서 "같이 가고 싶은 곳이 있다. 인제 자작나무숲을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인제 자작나무숲은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산75-22번지에 있다. 자작나무숲은 타잔 놀이, 외나무다리 걷기, 꽃 이름 알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숲 안에는 자작나무 코스(0.9km), 치유 코스(1.5km), 탐험 코스(1.1km) 세 개의 산책코스가 있지만, 발길 닫는 곳으로 이동해도 길은 연결된다. 쉼터 오두막에 올라 따뜻한 차로 언 몸을 녹이며, 겨울 풍경을 감상해도 좋다.
자작나무 숲은 1974년부터 1995년까지 41만 평에 자작나무 69만 그루의 나무를 관리하고 있다. 그중 7만 5천 평은 숲 유치원으로 꾸며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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