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북미 공조전시회 ‘AHR 엑스포 2019’서 토털 공조솔루션 공개... 공략 박차

558㎡ 규모 시스템 에어컨, 공조제어솔루션, 공조 핵심부품 등 전시

북미 공조시장서 최근 3년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

LG전자의 로터리 컴프레서.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막한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엑스포 2019'에 참가해 고효율 토털 공조솔루션 제품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오는 16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총 558㎡ 규모의 공간에 공조솔루션 전시관과 부품솔루션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했다.

공조솔루션 전시관에는 시스템 에어컨 대표 제품인 '멀티브이'를 비롯해 북미 지역의 대형 단독주택을 공략하기 위한 특화형 제품 '멀티에프 맥스'와 빌딩관리시스템인 '멀티사이트' 등을 전시했다.

특히 멀티브이는 바깥 기온이 영하 30℃의 혹한에서도 난방 운전이 가능해 미국 북부와 캐나다 등에서 인기가 높으며, 지난해 미국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 중심부에 있는 말튼 호텔 등에 공급됐다.

부품솔루션 전시관에서는 가정용 스크롤 컴프레서와 로터리 컴프레서, 상업용 대용량 스크롤 컴프레서, 중저온용 스크롤 컴프레서 등 공조 제품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이 같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공조시장에서 최근 3년간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현지에 최적화된 토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북미 공조시장에서 ‘수익 기반 성장’의 토대를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