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대부해솔길 시작 지점인 대부도 펜션 타운 마트 근처에는 빨간 우체통이 있다. 사랑의 느린 우체통이다. 편지는 1년 후에 배달된다. 미래의 나에게 천천히 한 글자씩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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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솔길은 안내 표지판과 리본 표시가 잘 돼 있다. 리본은 주황색과 회색으로 되어있는데 석양과 갯벌을 의미한다. 초행길이라도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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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해솔길을 터벅터벅 걷다보면 드넓은 갯벌을 만날 수 있다. 파도가 센 동해 바다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끝을 알 수 없는 갯벌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다.
양말과 수건을 준비했다면, 갯벌에 들어가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발로 느끼는 물컹물컹한 갯벌은 눈으로 보는 갯벌보다 훨씬 더 흥미롭다. 친구와 함께 갔다면 장난치며 놀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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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탄도항에 도착했다. 거대한 풍력 발전기들 뒤로 보이는 일몰이 정말 아름답다. 하늘이 완전히 어두워질 때까지 넋을 놓고 조금씩 조금씩 변하는 일몰을 감상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코스 경로
대부도펜션단지~경기창작센터~선감어촌체험마을~경기도청소년수련원~불도방조제~정문규미술관~탄도
▶거리
6.8 km
▶시간
구경하며 천천히 느린 걸음으로 3시간에서 4시간 소요
▶ 찾아오는 길
123번, 727-1번 버스

[탄도의 아름다운 일몰.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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