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 나룰도서관(관장 차미화)이 올해 첫 인문독서토론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선착순으로 접수된 참가자들이 사전에 공지된 1월 선정도서인 일본작가 마루야마 겐지의 ‘달에 울다’를 읽고 다양한 생각들을 열띤 토론으로 풀어냈다.
2016년 시작해 만 4년차로 접어드는 나룰도서관 인문독서토론회는 문학작품 속에서 찾은 즐거움을 통해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매 월 한 편의 문학작품을 선정하여 토론전문가의 논제를 통해 참가자들의 다양한 생각과 열린 경청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등 대표 고전문학은 물론, 켄트 하루프의 ‘축복’ 등 현대작가의 주목받는 작품들도 주제도서로 선정하여 토론할 예정이다.
특히 직장인 등 주간에 도서관을 방문할 수 없는 대상자들의 참여를 위해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정기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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