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국가대표팀의 후안 오우마리(30)가 북한전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1골차로 16강 진출에 탈락했기 때문이다.
18일 아시아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의 아시안컵 16강 진출을 보도하면서 레바논 선수 오우마리를 인터뷰했다.
오우마리는 "우리는 최소한 6,7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아쉽게 놓쳤다"며 "안타깝지만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우디아라비아나, 카타르와 같은 팀과 대결을 펼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레바논과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레바논은 북한을 상대로 마지막까지 몰아쳤지만 4-1 승리로 마쳤다. 이에 베트남과 승점, 골득실, 다득실에서 동점이지만, 페어플레이 점수에 밀려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북한이 끈기있게 해준 덕분에 16강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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