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오목가슴, 1000명 중 11명 꼴 발병…어린아이일수록 호흡기질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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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1-2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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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BS방송화면캡처]


'명의'에 소개된 오목가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슴이 선천적으로 과도하게 함몰된 기형인 오목가슴은 1000명 당 1명꼴로 발병하는 선천성 질환이다. 가슴 연골이 가슴 안으로 오목하게 들어가면서 가슴뼈 아래를 가슴 안쪽으로 함몰시킨다. 주로 대칭적으로 움푹 들어가는 경우가 많으나, 일부에서는 비대칭적으로 함몰되기도 한다. 

가족력이 관련 있다고 알려졌으나, 대부분은 가족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출생 때부터 바로 나타나며 점점 진행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오목가슴으로 인해 심장을 누르는 경우가 있고, 성장하면서 폐 용적도 감소되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호흡 곤란 및 운동 기능 저하가 발생한다.

특히 어린아이일수록 호흡기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심장이나 폐를 압박해 발육에 영향을 주기도 하며, 일부 연구에서는 운동할 때 쉽게 피로해지거나 숨이 찰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EBS1 '명의-오목가슴, 꼭 수술해야 하나요' 편을 통해 오목가슴 환자들의 사연과 수술 방법이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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