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영란이 과거 한 방송에서 남편 김기환과 결혼할 때 겪었던 악플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허영란은 "결혼 기사에 댓글이 달렸다. 잘 나가다가 남자 잘못 만나서 이상한 종교에 빠졌다고 했다. 또 쉴 때 19금 동영상을 찍고, 퇴물 된 후 연극배우랑 결혼한다고 하더라. 너무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허영란은 "19금 동영상을 확인했다. 나랑 얼마나 비슷한 지 보고 싶었다. 내가 이런 걸 찍었다고 생각한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세상이 무서웠다"며 눈물을 보였다.
허영란은 지난 2016년 2년 열애 끝에 동갑내기 연극배우 겸 연출자인 김기환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지난해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며 김기환을 향한 사랑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청소년드라마 '나'를 통해 데뷔한 허영란은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허 간호사 역을 맡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열애설, 루머 등에 시달리며 연예계 생활을 이어가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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