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일본 아시안컵 8강 주목…편의점 매출 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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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01-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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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U 제공]


베트남 일본의 시합인 아시안컵 8강전이 다가옴에 따라 편의점 업계의 매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베트남 일본은 24일 오후 10시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아시안컵 8강전 경기를 펼친다.

베트남 일본 시합은 비록 한국팀의 경기는 아니지만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순항이 주목을 받으며 국민적 관심이 커진 상태다.

편의점 업계는 아시안컵 대회 일정을 진행하면서 야식을 구하는 고객들이 늘어 관련 품목의 매출이 급격히 상승했다. 특히 단순히 한국경기 외에도 베트남, 일본, 이란 등 관심 국가의 경기가 있는 날도 마찬가지로 매출이 늘었다. 베트남 일본의 경기를 편의점 업계에서 주목하는 이유다.

편의점 GS25에 따르면 한국전 외에도 베트남과 요르단의 경기가 있었던 지난 16일 맥주의 매출 상승률은 전년대비 9.9%를 기록했다. 한국전이 평균적으로 50% 이상 기록한 것보다는 적은 수치이지만 보통의 날보다는 확연히 높은 수치다.

최근 한국팀의 16강이 끝남에 따라 베트남 일본의 경기가 주목받는 경향도 있다. 

세븐일레븐은 한국의 16강 전이 펼쳐진 22일 전주 동요일 대비 맥주 27.3%, 안주 20.2%, 냉장상품 22.4%, 스낵 10.6% 등 매출이 상승했다.

편의점 CU도 아시안컵 바레인전이 펼쳐진 22일 전주 대비 주요 상품 매출신장률을 살펴보면 맥주 19.6%, 마른안주 11,7% 등 대부분의 상품의 매출이 급상승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한국이 아시안컵 우승을 59년만에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자연스레 편의점 매출도 상승하고 있다"며 "베트남 일본 전 승자가 누가될지 모르지만 많은 관심을 받는 경기인 만큼 이날 매출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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