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반' 조정석 "생애 첫 악역 도전…'이상한 놈'이라는 생각으로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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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1-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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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뺑반'에서 첫 악역을 맡은 배우 조정석[사진=쇼박스 제공]

배우 조정석이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한다.

24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는 영화 ‘뺑반’(감독 한준희·제작 호두앤유픽쳐스㈜ ㈜쇼박스·배급 ㈜쇼박스)의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한준희 감독과 배우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염정아, 전혜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뺑반’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조정석은 한국 최초 F1 레이서 출신 스피드광 사업가 정재철 역을 맡았다.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한 그는 자신만의 독특한 악역을 새기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조정석은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악역보다 이상한 놈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려고 했다. 무슨 생각을 가지고 이런 행동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그는 곰곰이 생각하다 보니 생존을 위해 행동한 게 나쁜 방식으로 풀렸다고 해석했다. 오직 생존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캐릭터에 접근했다”며 캐릭터 접근 및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한편 뺑소니 전담반의 이야기를 담은 ‘뺑반’은 오는 1월 30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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