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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5일 “손혜원 의원은 구구한 변명 말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손 의원이 지금 목포에 ‘손혜원 랜드’ 조성한 것은 아주 일부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순 투기가 아니”라며 “김정숙 여사와 50년 지기 운운하며 초 권력비리를 저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손 의원은 토지를 사고, 법과 제도를 바꿨다”며 “예산이 투입되고 근대역사문화공원 사업을 만들었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근대역사문화공원과 도심재생사업은 국가 사업이면서도 지방비가 투입되는 사업”이라며 “목포에 350억원의 지방비가 포함됐다. 동의가 이뤄졌는지 아쉬움을 표한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 회의에서 정용기 정책위의장의 ‘목포 호구’ 발언을 해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책위의장의 발언은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곡해하는 부분이 있다. 정치권에 의도된 계산이 있다고 본다”며 “한국당은 손혜원 의원의 이익이 아니라 목포의 이익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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