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 No!철도 타고 여행 Go①]푸른 바다, 광활한 갯벌 품 안에 '인천 무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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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9-02-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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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와의 접촉이 없어 소음과 진동이 적은 자기부상열차[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설 명절, 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심각한 교통체증 탓에 지레 포기할것 없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에서 과거 추천·소개한 '철도 타고 떠나는 여행지'가 설 연휴를 맞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교통체증이 우려되는 설 명절, 공항철도에 몸을 싣고 여유롭게 섬 여행을 떠나자.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타면 닿는 곳, 인천 무의도는 철길, 뱃길, 산길, 해안 길을 모두 만날 수 있어 한나절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공항철도는 서울역-인천공항1터미널역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직통열차(43분 소요)와 모든 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약 60분 소요)가 있는데, 직통열차를 타면 좀더 여유롭게 기차 여행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공항철도를 타고 영종대교 구간을 지나면 창밖으로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영종대교 구간을 지나는 찰나의 순간 펼쳐지는 광활하고 아름다운 서해의 갯벌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 구간은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좋아한다고.

인천공항1터미널역에 도착한 후 에는 교통센터 2층에서 자기부상열차를 탄다. 용유역까지 15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한다.

자기력을 이용해 차량을 선로 위에 띄워 움직이는 첨단 자기부상열차를 타는 건 꽤 즐거운 경험이다.

이제 용유역에서 20분쯤 걸어가면 잠진도 선착장이 나온다.

무의도 큰무리선착장까지 배를 타는 시간은 채 10분이 되지 않지만,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스트레스를 날리기 좋다.

배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마을버스가 대기한다. 배에서 내리는 승객이 없을 때는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만큼 장소 이동 시 운행 시간 확인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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