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법률방' BJ 유사강간 피해자 조롱 방송 진행 중…누리꾼 "BJ들 다 조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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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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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해자 어머니 "해당 BJ는 술 먹방 BJ…지금도 딸 조롱 방송 중"

[사진= '코인법률방' 방송 캡처]


KBS JOY의 수요 예능프로그램 ‘코인법률방’에서 한 BJ의 충격적인 만행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인터넷방송 BJ의 기준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지난달 31일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 순위에는 ‘코인법률방 BJ’, ‘유사강간’ 등의 단어가 등장했다.

전날 코인법률방 방송에는 한 아프리카 BJ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유사강간을 했을 뿐만 아니라 스팀다리미로 배를 지지기까지 한 사연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피해 여성의 어머니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딸을 살려달라"며 "가해자는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니는데 우리 딸은 낮에 무서워서 돌아다니지도 못한다. 밤에 마스크 끼고 다닌다" 눈물을 흘렸다. 

여성의 어머니는 "딸을 데리고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었다. 딸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경찰에 유사 강간을 당했다고 하더라. 딸이 큰 충격에 이불하고 베개가 젖을 정도로 코피를 흘렸다"고 말했다. 

한편 BJ들의 만행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대체 이 BJ들은 누구냐”, “인터넷방송 BJ, 진짜 방송 시작하기 전에 사전 조사해야 한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전과 이력도 확인해야 한다”, “지금 인터넷방송 누구나 다 한다. 명확한 기준이 없다. 시청자들은 BJ의 실체를 모른 채 방송을 보고 있다. BJ에 대한 기준 강화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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