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숲세권이다… 부동산업계, GTX 운정신도시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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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9-02-0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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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거 선택기준 풍부한 녹지 선호, 아파트 가치 올라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 조감도.[제공=대우건설]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이른바 '숲세권'이 뜨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의 심각성으로 집 주변 풍부한 녹지여건이 단지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2월에 새롭게 공급되는 물량에 관심이 모아진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친환경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도시 내 숲은 미세먼지 저감효과 외에도 기온을 낮춰주고, 소음 감소 및 휴식·정서 공간으로 인정 받는다.

대우건설은 파주 운정3지구 A14블록 내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체육·근린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운정3지구에는 청룡두천 수변공원 등이 어우러진 총연장 4.5㎞ 수변생태공원 조성이 계획돼 있다. GTX-A 노선 운정역(예정)이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서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내놓는다. 위치적으로 인왕산과 안산, 백련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홍제동에서 약 20년 만에 공급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다. 지하 3층~지상 20층, 18개 동에 전용 39~114㎡, 1116가구로 조성된다.

양우건설의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가산리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A1, A2블럭에 자리한다. 담양군이 보유한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추월산, 담양호, 소쇄원 등 자연이 어우러진 천혜의 환경에 주목된다.

삼호와 대림산업은 인천시 계양구 효성1구역 재개발인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를 분양 중이다. 계양산과 인접해 있으며 영신·효성공원 등도 멀지 않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2구역을 재건축하는 '평촌 래미안 푸르지오'를 준비한다. 평촌 신도시의 편리한 생활편의시설 등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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