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개봉동에 '기숙사형 청년주택' 103실 첫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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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9-02-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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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 단지형 다세대 4개동, 39호, 103실로 구성

개봉동 '기숙사형 청년주택' 홍보 포스터.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1일 서울 구로구 개봉동 소재 '기숙사형 청년주택' 1호 사업, 4개동 ,103실에 입주할 대학생과 대학원생 145명을 모집한다.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에 따라 대학생 주거안정을 위해 기숙사 수준으로 저렴한 거주공간을 확대 공급하기 위해 도입한 사업이다.

이는 기존주택을 매입·임차해 생활편의시설을 설치한 후 기숙사와 유사하게 운영하는 '학교 밖 소규모 분산형 기숙사'다.

이번에 최초로 공급되는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국토부, 교육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4개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LH는 기숙사로 활용할 주택을 확보해 저렴하게 공급하고, 한국사학진흥재단은 공급받은 주택에 집기비품을 설치하고, 입사생 선발 및 생활관리 등 운영업무를 수행한다.

개봉동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오류동역 인근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단지형 다세대 4개동, 39호, 103실(1인실 61실·2인실 42실)로 구성돼 있다.

입주대상은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이하인 서울·경기 소재 대학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다.

입주신청자 중 소득 수준, 다른 지역 출신 등 원거리 거주 여부를 고려해 입주 우선권을 부여한다.

이번 사업은 거주기간을 6개월 단위로 신청하고, 신청자격을 유지할 경우 졸업 시(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월별 기숙사비는 1인당 평균 23만원 수준이고, 분할납부 또는 일시납부 선택이 가능하다. 보증금은 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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