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경기도 부천시 고강동의 한 신축 주상복합 건물 공사장에서 15m 높이의 크레인이 옆으로 기울어진 것으로 알려져 주변 시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4분경 고강동 공사장에서 천공 크레인이 옆으로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공사장은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주민생활 시설물·아파트 등을 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울어진 크레인에는 땅에 구멍을 뚫는 '천공기'가 달려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주변을 통제하고 크레인을 바로 세우는 등 복구작업에 나섰다. 다행히 이날 사고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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