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적절한 가치로 넥슨을 인수할 경우 시너지가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넷마블은 전일 대비 1.40% 상승한 1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이 넥슨 인수 경쟁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투자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현금성자산과 주식보유 상태를 고려할 때 3조원 이상의 현금을 동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외 재무적 투자자들과 인수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넥슨이 보유한 다수의 지식재산권(IP)과 넷마블의 모바일게임 개발력, 글로벌 퍼블리싱 능력이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앞서 넷마블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와 '블레이드앤소울'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흥행시킨 바 있다.
이승훈 연구원은 "텐센트의 자회사가 넷마블의 3대 주주이기 때문에 인수 전후로 상호 협의를 통한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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