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패스가 오는 12일까지 삼성페이를 통해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수수료를 안 받기로 했다.
1일 한패스 관계자는 "삼성전자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삼성페이 해외 송금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한패스가 삼성페이 플랫폼에 입점해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인터페이스(API)를 연동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환율과 수취 방식의 비교, 간편한 송금 내역 관리 등을 제공한다. 중개∙수취∙환전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해외 송금 가능 국가도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 호주 등 17개국으로 확대한다.
신규 사업인 O2O 환전 서비스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앱을 통해 환전을 신청하면 공항에서 해당 금액을 받을 수 있다.
김경훈 한패스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서비스 국가가 확대되면서 해외에 거주하는 많은 유학생 및 재외 국민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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