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항소심서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민주평화당은 “여성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평화당은 1일 오후 논평을 통해 “이번 판결로 우리 사회에 음으로 양으로 만연해 있던 성폭행과 성추행의 그릇된 문화가 일소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평화당은 “미투운동 등 성폭행에 대해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여성들의 단호하고 단합된 결의가 보편화됐다는 사실을 우리 사회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 집권 세력은 사법부를 탓하기에 앞서, 집권 세력의 핵심들이 국민 눈높이에 한참 어긋나 있는 것은 아닌지 성찰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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