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
1일 오후 7시경 행정안전부는 "즐거운 설 명절입니다.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발생 지역과 축산농가 방문을 가급적 삼가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라는 문자를 발송했다.
경기 안성에 이어 충북 충주에도 구제역이 발생하자 인근 지방자치단체들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5일 설을 앞두고 대규모 이동이 시작됐기 때문.
한편,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 담화문을 통해 "설 명절을 앞두고 최근 안성과 충주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송구하게 생각한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 농협, 축산 관련 단체 등 방역 관련 모든 기관과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명절 기간 24시간 비상 태세를 유지하고 집중 소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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