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로스터 N[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 N'이 출시 7개월 만에 누적판매 1300대를 넘어서며 국내에 ‘펀 카’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고성능 라인업 N의 국내 첫 모델인 벨로스터 N은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지난달 말까지 1349대가 팔렸다.
벨로스터 N은 국내 고성능차 수요가 대중적이지 않은 데다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없는 점을 고려했을 때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여겨진다.
또 생애 첫차로 벨로스터 N을 구매한 비율은 7%에 그쳤고, 이전에 차량을 4대 이상 구매했던 비율이 절반이 넘어 차에 대한 경험이 많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에 대한 관여도 항목(중복 선택)을 보면, 자동차 동호회에 가입해 적극적으로 활동한다는 응답이 89%에 이르고, 단순히 운전을 즐긴다는 응답도 70%로 마니아적 성향을 보였다.
벨로스터 N을 운용하는 방식도 기분 전환 드라이브(87%), 서킷을 포함한 고속주행(73%), 취미(70%) 등의 목적이 대부분이었다.
이 밖에 구매자 98%는 엔진 출력 강화와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고성능 브레이크 등 주행 성능과 관련된 퍼포먼스 패키지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i30 N, 벨로스터 N으로 시작된 고성능 라인업 N을 더 많은 차종으로 확대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기술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마니아 시장으로 진입도 자연스럽게 이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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