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버닝썬’ 직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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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02-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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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마약 유통경로 규명에 집중

폭행사건에 이어 고객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경찰 수사를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이 영업을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닝썬의 한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오늘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중단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사진은 17일 서울 강남구 클럽 버닝썬 입구. 2019.2.17 [사진=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직원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18일 버닝썬 직원 A씨를 지난 17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유통경로를 밝힐 방침이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추가로 조사할 부분이 많은 만큼 구체적인 범죄 사실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30일 광역수사대를 버닝썬 사건 전담 수사팀으로 정하고, 성폭행·클럽과 경찰 간 유착 관계·마약 혐의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이문호 버닝썬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씨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최대 3주 이내에 경찰에 회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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