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 민락2지구.[사진=아주경제 DB]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민락2지구 조성으로 인구수가 급증하는 송산2동을 나눠 '송산3동(가칭)'을 신설한다.
송산2동 인구가 2016년 기준으로 분동할 수 있는 5만명을 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인구는 7만4745명으로, 의정부에서 가장 많다.
시는 신설동 명칭과 분동 경계조정 검토, 관련 조례 개정 등을 거쳐 2020년부터 분동한다는 방침이다.
분동에 앞서 시의회 협의, 주민설문 조사,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시는 송산3동 신설에 맞춰 새로운 주민센터도 개청한다는 계획이다.
민락2지구 입주가 끝나는 2020년에는 송산2동 인구가 8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락2지구 조성에 따른 인구증가로 송산2동을 과밀한 상태"라며 "분동을 추진해 인구와 행정환경 변화에 따라 다양한 시민 욕구를 충족시키고,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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