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야3당, 내일 선거제 개혁 패스스트랙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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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2-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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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정 "한국당, 선거제 개혁 외면…정치권 비상한 결단해야"

심상정, 연동형비례대표제 여성 간담회에서 인사말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를 위한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 촉구 여성단체 간담회'에서 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1‧2월 임시국회 불발로 표류 중인 선거제 개혁 논의에 나설 전망이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내일 회동에는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야 3당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자유한국당이 자체 선거제 개혁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여야 4당이 공조해 선거제 개혁안을 3월에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심상정 국회 정개특위 위원장은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 “이번 주 국민이 납득할 만한 방안이 제시되지 않고, 한국당이 선거제 개혁을 외면한다면 정치권이 비상한 결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정미 대표는 KBS라디오에 출연해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와 함께 방미 일정을 진행하면서 한국당이 선거제 개혁을 거부하더라도 4당이 공조 체제를 마련해 선거법 개정안과 사법 개혁안을 함께 처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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