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한국국토정보공사(LX) 공간정보연구원이 개최한 '공간정보의 미래 컨퍼런스 2019'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X]
공간정보 연구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공간정보연구원은 26일 오후 본사 대강당에서 '공간정보의 미래 컨퍼런스 2019'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LX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손우준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을 비롯해 최창학 LX 사장, 관련 산업계 및 학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공간정보 발전 전략과 국토정보 플랫폼 구상안'이란 주제의 사공호상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서형우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과 사무관이 '국가 공간정보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국토부는 올해 공간정보 통합 플랫폼 활성화와 고품질 공간정보 생산기반 강화 등을 중점 목표로 삼고 공간정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공간정보 연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김현곤 원장의 발표와 함께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연구원에서 수행한 LX 빅데이터 플랫폼의 활용성 증대 방안, 통합 고정밀 디지털지도 기반 자율주행 실증, 국가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의 현재와 미래 등에 관한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또한 산학협력 연구개발(R&D) 사업의 추진 현황과 운영계획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구원은 지난해 전북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30억원 규모의 연구과제 공모사업을 실시했으며 총 16건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도 같은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곤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공간정보의 발전 전략을 논의하고 통찰력을 얻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보다 실용적이고 가치 있는 연구를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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