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 캠퍼스 전경. [사진=성신여자대학교 창업지원단 제공]
성신여자대학교가 청년 창업 지원 로드맵을 강화하고 있다.
성신여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18일 2018년도 창업장학생으로 선정된 27명에게 장학금 총 35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성신여대는 창업 교과 이수, 창업 동아리 활동, 스마트창작터 온·오프라인 창업교육, 여성 최고경영자(CEO) 역량강화, 창업캠프 및 특강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에게 포인트 점수를 부여하고 있다. 우수자에게 창업장학금을 차등 지급한다.
홍지영 성신여대 영문학과 학생은 "장학금을 받게 돼 학교 생활에 도움이 됐을 뿐 아니라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인의 창업 및 실무 역량을 개발 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서현진 미디어커뮤니케이션과 학생은 "특히 창업경진대회와 창업캠프를 통해 짧은 시간 내에 팀원들과 협력해 아이디어 발상부터 멘토링, 발표까지 준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승미 IT학부 학생은 "스마트창작터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시작할 수 있었다"며 "프로토타입을 구현하고 시장성을 검증한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사업화까지 갈 수 있던 원동력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성신여대 창업지원단은 학생 창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강북구에 위치한 운정캠퍼스에 '성신 유니콘 센터'를 오는 4월 1일 개소해 운영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사무실로 쓸 수 있는 보육실 20개와 창업 교육 및 창업 준비를 위한 공간 '유니콘 카페'를 오픈하는 등 입체적 지원으로 창업 활성화를 선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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