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덕화 유튜브 '덕화TV' 캡처]
배우 이덕화가 자신을 둘러싼 ‘빚투 논란’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연예 매체 OSEN은 27일 “40여년 전 이덕화에게 나이트클럽 운영과 관련 보증을 섰지만 보증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A씨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1980년 이덕화가 아내의 오빠 이름으로 나이트클럽을 계약해 영업했다”며 “당시 이덕화가 나이트클럽을 나가면서 다음 임대차 영업할 분에게 권리금 1억원을 받아야 하니 보증을 서달라고 부탁해 보증을 섰다”고 밝혔다.
당시 A씨는 호텔을 경영하고 있었고, 사업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원치 않아 법적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편 몰래 이덕화의 빚을 갚았고, 2017년 11월과 지난해 1월, 2월 이덕화에게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이덕화 측 관계자를 만나 서약서와 함께 2000만원을 받았다. 남은 돈의 변제를 요구했지만, 아직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덕화 소속사 관계자는 “2000만원은 채무 변제가 아니고 도움을 드린 것”이라며 “채무는 물론 1980년에 나이트클럽을 운영했다는 주장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이 분이 계속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리겠다고 협박했다. 연예인으로서 기사가 나면 손해라서 서약서를 받고 2000만원을 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A씨가 서약서를 쓴 뒤에도 끊임없이 금전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줄 돈이 있으면 갚아야 하는 게 맞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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