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념식은 지난 해 6월 개관한 3.1운동 100주년 기념관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어 100주년을 맞는 의미가 더욱 특별했다.
기념식 전, 구암교회-군산경찰서-세풍아파트 삼거리로 이어지는 평화시민대행진이 있은 후 극당 둥당애 단원들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3.5독립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재현행사 후 지곡초 학생들의‘그 날의 함성’ 연극, 독립선언문 낭독, 3.5독립만세운동 약사보고, 광복회・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감사패 전달,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한강이남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던 지역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선열들이 보여주었던 희생과 화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모든 시민이 하나로 결집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로 1일과 2일, 8일과 9일에 발달장애인대안학교(산돌학교)에서 연극공연이 열리며, 14일에는 시립예술단의 합동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23일까지 구암교회에서 ‘역사사진전시회’와 관내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백일장과 미술대회’가 구암교회, 3.1운동100주년기념관 광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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