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현장을 발로 찾아가 문제 해결방안 제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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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19-03-0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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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100일 맞은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사진=광주테크노파크]


“불확실성 시대에는 연구기관과 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지역 기술기업을 육성하고 산업구조를 고도화해 지역경쟁력을 키우고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취임 100일을 지낸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의 다짐이다.

취임하자마자 내부 구성원과 기업, 지역사회와 소통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지역기업과 연대하고 소통하기 위해 현장소통반을 운영했다.

매주 2~3 개 기업을 방문하면서 그들의 어려움을 듣고 정책이나 사업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100일 동안 모두 98개 회사를 찾았다.

또 광주TP 전직원을 1대1로 만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인사 희망부서가 어딘지 바람이 무엇인지 파악했다.

김 원장은 정부와 지자체의 산업과 경제발전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민선 7기 비전과 전략에 부합하게 사업운영방향을 조정할 방침이다.

부임하면서 제시했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현장밀착형 기업지원 △4차 산업혁명 전초기지 △지속적인 경영혁신 등 4대 경영혁신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10대 세부전략과 40대 경영혁신과제를 제시했다.

또 스마트공장과 관련해 국비 128억 4000만원과 시비 5억원을 포함해 총 133억 4000만원을 마련해 134개 회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 지원을 통해 창업 60개사, 일자리 500개(5% 이상 신규고용 창출) 등 중소기업 육성 및 창업 활성화, 공기산업, 인공지능산업 등 지역 미래산업 기획을 통한 국비 확보도 계획하고 있다.

김 원장은 “지역 경제 발전과 기업 성장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 항상 기업 현장을 발로 찾아가고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 산업의 거점기관인 광주TP가 모든 역량을 다해 기업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기획하고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김 원장은 고흥이 고향으로 광주 대동고와 건국대를 거쳐 영국 리즈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 27년 동안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근무하며 지역경제국장,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을 거쳐 전남체신청 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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