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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서 승용차 물에 빠져 2명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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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3-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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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3시 2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방파제에서 YF소나타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다.

이날 사고로 A(53·남)씨와 5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여성 탑승자가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인근 차량 블랙박스에서 사고 승용차가 방파제에서 유턴한 뒤 나오다가 바다로 떨어지는 장면을 확인했다.

인천 을왕리해수욕장 해상에 빠진 승용차를 수색하는 해경[사진=인천해양경찰서]


해경 관계자는 "여성 탑승자의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 여성이 아기를 안고 있었다는 내용의 다른 목격자 진술이 있어 구조대를 투입해 수중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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