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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미세먼지날 '경칩', 개구리 알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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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3-0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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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칩, 음력은 2월 중 양력은 3월 5일쯤

[사진=연합뉴스 ]



오늘(6일) 경칩을 맞아 그 유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칩의 유래는 천둥이 치는 소리에 벌레들이 놀라서 땅에서 나온다고 하여 놀랄 경(驚)을 사용한다.

경칩은 24절기 중 입춘과 우수 다음으로 찾아오는 세 번째 절기다. 중국 역사서 ‘한서(漢書)’에 따르면 원래 경칩은 열 ‘계(啓)’자와 벌레 ‘칩(蟄)’자를 써 계칩(啓蟄)이라고 불렸지만, 중국 7대 황제 한 무제(武帝)의 이름인 ‘계(啓)’자를 피하면서 경칩(驚蟄)으로 불리게 됐다.

경칩이 다가오면 겨울철의 고기압이 약화되고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해 한난이 반복된다. 경칩은 태양의 황경이 345도에 이르는 때로 음력은 2월 중, 양력으로는 3월5일쯤이 된다.

또 경칩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개구리’로, 경칩은 개구리의 번식기다. 개구리들은 연못이나 논 등 물이 괸 곳에 알을 까놓는데, 그 알을 먹으면 허리에 좋을 뿐 아니라 몸을 보한다고 해서 경칩에 개구리 알을 먹는 풍속이 전해 오고 있다.

경칩의 유래를 접하한 네티즌들은 "개구리 알이 좋다고?" "벌레들이 천둥치는 소리에 놀란다고 했구나" "처음 알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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