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수영연맹 깃발이 6일 광주광역시청에 게양됐고 마스코트 제막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코넬 마르풀레스쿠 FINA사무총장[사진=광주광역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주관하는 국제수영연맹(FINA) 깃발이 6일 광주광역시청사 앞에 게양돼 대회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대회는 오는 7월 12일 개막돼 앞으로 128일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날 코넬 마르쿨레스쿠 FINA사무총장이 직접 참석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함께 FINA기를 게양하고 마스코트 제막식을 가졌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시장은 “지난 2월 19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제경기대회 지원위원회가 열려 정부차원의 지원과 함께 수영대회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또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예술단의 대회 참가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난 2월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께서 북한 체육부 장관을 만나 공식적으로 대회 참가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FINA 코넬 사무총장은 “이 곳에 와서 FINA가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는데 광주는 아주 특별한 경기장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대회 준비를 지원하는 광주시와 의회, 한국정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시민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앞서 창작국악실내악단 ‘도드리’의 재능기부 공연이 더해져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광주시는 앞으로 서울 등지에서 한 두 차례 더 마스코트 조형물 제막식과 연예인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대사 추가 위촉식을 통해 대회 개최 열기를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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