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에어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7일 오전 9시 현재 웹사이트 ‘에어코리아’의 접속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에어코리아’는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사이트로, 전국의 공기 오염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오전 ‘에어코리아’에 접속하면 “데이터 처리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실시간 자료 조회는 물론 대기정보예보/정보 등 사이트 내 다른 코너로 이동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는 전날 “이번 주 월요일(4일)부터 접속자 수가 폭증해 홈페이지가 매우 느려진 상태”라며 “전산팀에서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난 이 날도 접속 지연은 여전한 상태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에어코리아는 전국 96개 시·군에 설치된 344개의 도시대기 측정망, 도로변대기 측정망, 국가배경 측정망, 교외대기 측정망에서 측정된 대기환경기준물질의 측정 자료를 다양한 형태로 표출해 국민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기상청에서 운영하는 황사경보제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오존경보제 등의 자료도 함께 공개하고 있어 대기오염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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