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소폭 반등...상승폭 여전히 제한적 WTI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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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3-08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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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44달러(0.8%) 오른 배럴당 56.66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5월물 브렌트유는 전날 대비 0.32달러(0.5%) 상승한 배럴당 66.31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시장은 전날 발표된 미국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상승폭이 제한된 모습이다. 지난 6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원유 재고가 지난 주에 비해 707만 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 160만 배럴 증가를 훨씬 웃도는 수치였다.

프랑스은행 소시에떼제네럴은 "충격적인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유가 상승은 제한된 상태"라고 평했다.

현재, 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은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감산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산유국들은 지난해 12월 회의에서 올해 1월부터 6개월 동안 감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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