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멕시코 열병합발전소 수주… 중남미 에너지시장 누계 10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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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9-03-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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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코아우일라 주 100MW급, 1억달러

포스코건설, 에너르에이비 관계자들이 '키레이 열병합발전소' 공사에 대한 EPC계약을 체결했다.[제공=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멕시코에서 1억불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국내 업계 최초로 중남미 에너지시장에서 진출 13년만에 누계수주 100억달러를 기록했다.

포스코건설은 발주처인 에너르에이비(Ener AB)와 멕시코 코아우일라(Coahuila) 주에 조성되는 100MW급 '키레이(Quirey) 열병합발전소' 건설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의 막넬렉(Magnel ec) 화학공장에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키 위한 것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이다.

발주자인 에너르에이비는 미국의 발전회사인 에이이에스(AES)사와 멕시코 발(Bal) 그룹의 합작사다. 에이이에스는 전세계 18개국에서 총 3만4732MW 발전소를 운영 중인 글로벌 민간회사다. 발 그룹은 광산, 무역, 보험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간 포스코건설은 2006년 4000억원 규모의 칠레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 2007년 칠레 캄피체·앙가모스 석탄화력발전소 등 중남미시장을 지속 확대해 왔다. 지난해 8월에는 파나마에 391MW급 콜론 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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