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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홍쌍리 "'딸이 계모 아니냐'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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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3-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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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에서 밝혀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매실 명인인 홍쌍리씨가 화제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시인이 된 매실 명인 홍쌍리 씨가 출연했다.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패널로는 방송인 김학래와 이승연 아나운서가 자리했다.

이날 홍쌍리씨는 빚쟁이를 피하고 빚을 갚기 위해 고된 시절을 보내며 딸의 운동회에도 참여하지 못해 딸에게 "계모 아니냐"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는 장에 따라오는 길거리에서 파는 치마를 사달라고 바닥에 주저앉아 딸이 울었다. 그런데 그거 하나 사줄 돈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홍쌍리씨는 "하도 딸이 길에서 우니 옷 장사 주인이 따로 불러 나에게 딸 치마 사주라고 돈을 주더라"고 말했다.

한편, 홍쌍리는 청매실농원 대표로, 1943년생이다. 매실명인으로 유명하며, 지난 2011년 종합문학지 <서울문학인> 여름호에 '학처럼 날고 싶어라' 등으로 시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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