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현대상사에 대해 글로벌 무역분쟁 이슈에도 꾸준한 이익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15일 하나금융투자 자료를 보면 현대상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4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3.0% 늘어난 505억원이다.
유재선 연구원은 "매출 비중이 높은 차량소재와 철강부문에서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계열사에 대한 물량 증가로 당분간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추가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나온다. 최근 주가 조정에도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은 실적 대비 높기 때문이다. 올해 ROE는 5.8%로 추정된다.
유재선 연구원은 "실적 방향성은 명확하다"며 "장기적으로 예멘LNG 재가동 가능성은 주가 재평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