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토네이도 만나면 대처방법은…우선 지하로 숨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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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03-1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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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에 돌풍이 불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지붕이 날아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일명 '당진 토네이도'로 불리면서 토네이도 대피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30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제품 출하장의 슬레이트 지붕이 강한 바람에 부서져 날아갔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네이도가 발생했을 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토네이도에서 가장 안전한 대피 장소는 지하 공간이다. 미국 국가과학재단 기상담당 연구소는 지하로 대피할 수 없다면 건물 내부의 공간 중 건물 외벽과 떨어진 곳으로 몸이 피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토네이도 발생 전에는 가족과 연락을 하고 긴급 상황이나 토네이도가 지나간 후 만날 장소를 지정해 둬야 한다. 또 침낭이나 담요 등 비상용품을 미리 준비하고 토네이도 경보령을 확인한다.

토네이도가 발생했을 땐 지하로 대피하는 게 우선이지만 지하로 대피할 수 없다면 가장 낮은 층으로 대피하고 창문이 없는 화장실이나 계단 등의 공간에 있어야 한다.

야외에 있다면 날아갈 위험이 큰 자동차나 나무 등 큰 물체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게 안전하고 몸을 숙여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당진제철소 출하장 지붕을 날려버린 당진 토네이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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