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조감도.[제공=포스코건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저평가 지역의 상승 사례는 서울 은평구가 대표적이다. 과거 낡은 연립주택이 즐비해 서울에서도 대표적인 낙후 동네였지만 재개발과 교통망 확충 등 각종 호재가 이어지면서 두드러지게 성장했다.
2008년 당시 3.3㎡당 1071만원으로 서울의 26개 자치구 중 2번째로 집값이 낮았던 은평구는 2018년 1730만원을 기록했다. 10년 새 61% 상승한 것이다. 서울 전체에서 6번째로 가파른 오름세다.
전문가들은 남양주를 비롯해 파주, 김포, 화성시 등을 알짜 지역이라고 꼽는다. 예컨대 남양주의 경우 왕숙지구에 조성되는 3기 신도시를 비롯해 지하철4호선 연장선, 국도47호선 우회도로, GTX-B노선 등이 예정돼 있다.
향후 기대감이 높은 단지는 포스코건설이 3월 남양주에서 분양하는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의 경우 비규제단지로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전매도 6개월이면 가능하다. 남양주는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집값 상승률이 8% 수준에 불과했다.
지하철4호선 연장선이 2021년 개통 예정이며, 기존 1시간 가량이 소요되던 당고개까지의 거리가 14분으로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GTX-B노선 개통 시 서울 도심권까지 약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파주에서는 중흥건설이 다음달 파주 운정3지구 A29블록에 '운정 중흥S-클래스'를 공급한다. 총 126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모든 세대가 전용면적 59~84㎡ 수요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게 특징이다.
화성에서는 대방건설이 4월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2블록 내 '동탄2차 대방디엠시티'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84∼101㎡ 아파트 531가구와 전용면적 21∼63㎡ 오피스텔 820실 등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